2020. 12. 25. 22:03ㆍ후스토리
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이 영화 밀리고 밀려서 개봉을 해야 했을까요?
바로 국제수사인데요,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습니다.
캐스팅이 굉장히 좋고 좋아하는 배우들도 나오는데다가
곽도원배우의 첫 코미디 주연작이라해서 어떨까 하고 기대했는데.....했는데.....
정말 아쉽고도 아쉬웠습니다. 네 그럼 지금까지 후스토리였습니다.
라고 하면 너무 영상이 짧지만 정말 이 영화는 그 정도로 할말을 잃게 만들었네요.
먼저 영화 국제수사는 우연이 너무도 많습니다. 우연의 연속으로
극을 이끌어 가는데, 누가봐도 코미디라는 스탠스를
지키기 위해 드리블을 하는 느낌이 강합니다.
근데 그 드리블이 너무 짜 맞춰져 있어서 뻔히 보인다는게 문제라고 할수 있죠.
대천경찰서 경장인 주인공 홍병수는 결혼기념일로 필리핀을
가족과 가게되는데 우연히, 아주 우연히 고향동생을 만나게 되고,
또 우연~히 자기 돈을 가져간 용배가 감옥에 있다는걸 알게 되어 만나게 되고
또 우연히 범죄조직 두목 패트릭과 엮여 용의자가 됐다가
다시 억울함을 풀어나가는 에피소드를 그린 영화입니다. 아 힘들다
근데 아무리 코믹물이라고 하지만 용배가 필리핀 감옥에 있는데
거기서 휴대폰을 이용해 의사전달을 다합니다. 신기한 곳이죠?
그리고 여기서 감동코드를 또 집어넣는데요, 병수와 용배의 어릴적
추억을 집어 넣으면서 감동코드를 심어주려 합니다만....아쉽게도 설득이 되지 않았네요.
게다가 코믹적인 요소라는게 억지도 많았고 배우들간의
애드립에 의존하는 경향이 느껴졌는데, 그 애드립이 너무 길고
먼가 애드립으로 하나 터트려야 한다는 강박이 있어 보였습니다.
이건 지극히 주관적인 느낌이지만 현장에서는 빵빵터졌을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충청도 사투리를 쓰는거 까진 좋은데 주고받는 씬에서도
계속 대사가 늘어지니까 듣기가 피곤해질 지경이었습니다.
그래도 나름 형사물이니 액션씬이 있을줄 알았는데 병수의 액션은 없습니다....
황만철이 부른 현지 보디가드 2명이 싸움을 굉장히 잘하는데
이 캐릭터들은 대체 왜 이러는건지....
처음에 개그캐처럼 나오다가 반전을 노린건지 먼지 모르겠지만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셋업범죄라는 신선한 코드가 있긴한데, 이걸로 전개가 되나
싶더니 어느순간 보물찾는 쥬만지가 되버립니다.
그리고 내가 형사여~ 라는 대사가 너무 많아서 한번해도
재미가 없었는데 계속 하니까 더 재미를 반감시켰던거 같습니다.
수사물이지만 수사는 없는 영화 국제수사라고 할수 있겠네요~
솔직히 이 이상 할말이 없습니다. 배우들은 좋았으나 내용이
정말정말 아쉽고도 아쉬운 영화 국제수사 였습니다!
그럼 저는 지금까지 무비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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