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그린북 리뷰 비하인드 스토리. 우정은 가짜다?

2020. 1. 2. 21:51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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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2020년이 벌써 하루가 지났네요~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자 그럼 오늘도 힘차게 출발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네 오늘 리뷰할 영화는 바로 그린북인데요,

이 영화를 최근에 보게 됐는데 이 좋은영화를 그 당시 왜 놓쳤는지 안타까울 정도입니다.

 

참고로 그린북은 흑인들이 남부지역을 무사히 여행할수 있게 숙박, 식당정보가 적힌 책입니다. 

영화 그린북은 1960년대를 배경으로 인종차별이 굉장히 심한 미국남부로

투어 공연을 떠나는 흑인 천재 뮤지션 돈 셜리가 백인 운전사 토니를 운전사로

고용해 일어나는 에피소드들을 그린 영화입니다. 

그러면서 서로 다른 인종끼리의 화합을 위트와 유머로 무겁지 않게,

하지만 가볍지 않게 묵직하면서 훈훈한 감동을 주는 영화죠. 그 당시 인종차별을 찰 보여주기도 하구요.

아카데미 작품상, 남우조연상, 토론토 국제영화제 광객상 등 상을 휩쓸만하다고 봅니다.
그만큼 감동이 큰 영화죠. 진짜 핵인정입니다. 영화 그린북이 실화를 바탕으로 한건 알고 계실텐데요,

안타깝게도 이 부분엔 논란이 있습니다. 이 얘긴 조금 이따 하기로 하고,

돈 셜리는 천재 피아니스트로 고상한 말투와 친절, 매너가 몸에 배어 있죠. 또 교양있고 우아하구요.

예의를 중요시 합니다. 하지만 운전사 겸 매니져인 토니는 허풍도 있고 다혈질에 솔직하고 직설적이죠.

말보단 주먹이 더 우선이구요. 이렇게 완전 다른 두사람이 영화상 8주간 미국 남부 콘서트

투어를 거치며 특별한 우정을 쌓고 50년가까이 이어지죠. 이렇게만 끝나면

더도말고 덜도말고 따악 좋은데 이 영화엔 앞서말한 논란이 있습니다.

바로 영화상의 두 사람의 관계인데요, 물론 둘다 실존인물이었고

두 사람의 관계도 어느정도는 맞습니다. 사실 이 두 사람의 우정을

영화로 옮긴것은 바로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아들인 닉 발레롱가입니다.

그가 제작과 각본을 맡은것인데요, 아버지에게 들어왔던 이야기들을

토대로 만든것이라고 했죠. 뿐만 아니라 돈 셜리와의 인터뷰 과정에서

얻은 노트, 브로셔, 엽서, 두 사람의 당시 여정이 표시된 지도는 영화에 충분한 자료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돈 셜리의 유족들은 이 영화에 반발을 했는데요, 영화속 두사람의 우정은 잘못됐다고 했습니다.

또한 피아니스트인 돈 셜리의 유족들은 자신들의 동의를 얻지 않고 영화를 만들었다고 항의했구요.

게다가 돈 셜리의 형인 모리스 셜리는 "내 동생은 토니를 친구로 생각하지 않았다. 토니는 직원이었고 운전사였다"

라고 했습니다. 또한 돈 셜리가 토니발레롱가를 고용한 것은 사실이나

그의 불성실한 근무태도 때문에 결국 토니를 해고했다는 말도 있는데요, 

모리스의 아내 역시 "토니는 운전기사였을 뿐"이라고 했죠.

영화에선 서로 점점 친해지고 우정이 돈독해지는데, 유족들 피셜 실제로는

돈 셜리가 토니를 해고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물론 주장일뿐이니 사실과는 다를수도 있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돈 셜리는 가족이나

친척이 없는 것처럼 묘사가 되고 아주 외롭고 고독한 인물로 나옵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유명한 흑인 뮤지션과 친분이 있었고, 마틴 루터킹 목사를 지지하며

흑인사회운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고 합니다. 또한 형제들과 연락도 많이 했었다고 합니다. 

가족에 대한 논란은 이정도로 하고 또다른 비하인드를 말해보자면 셜리는 2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워서 9살 때 이미 레닌그라드 음악원에서 교육을 받기도 할정도로 천부적인 재능을 가지고 있었는데요,

그는 흑인 피아니스트가 클래식 음악계에서 인정받기 어렵다는 느끼고 피아노를

잠시 떠나 시카고 대학에서 심리학을 공부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다시 돌아와서 다양한 활동을 했구요.

1961년 발표한 싱글곡 '워터 보이'는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40위까지 올랐다고 하죠.

그리고 영화상에서 남부 투어가 두 달 여정으로 나오지만 실제로는 1년 6개월에 걸쳐 이뤄졌습니다.

돈 셜리역을 맡은 마허샬라 알리는  피아노 연주를 촬영에 들어가기 전 전문가인

크리스 보워스에게 레슨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클로즈업에 등장하는 손은 크리스 보워스의 손이라고 하죠.

네 오늘은 영화 그린북의 비하인드 스토리에 대해 알아봤는데요, 물론 사실과 다르다는

논란이 있지만 차치하고 영화만 보면 정말 마음이 따뜻해지는 영화라고 봅니다.

또한 영화가 실화를 바탕으로 한다고 해도 각색이 들어갈수밖에 없고,

그것이 상업적이든 아니든 좋은 작품으로 관객에게 울림을 주는게 더 좋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네 그럼 연초에 마음 따뜻하지게 영화 그린북 다시한번 보시길 권하면서 지금까지 무비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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