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1. 16. 20:46ㆍ후스토리
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조금전에 나쁜녀석들을 보고 왔는데요, 옛 추억이 떠올라 좋았습니다.
하지만! 할말이 많은데....나머지 리뷰 지금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이번편은 3편이라고 하지 않고 포에버라고 했지만
사실상 3편이나 다름없죠. 또 포에버라고 한걸로 보아 앞으로 시리즈가 더 나올수도 있을거 같네요.
또 쿠키영상에서 보면 앞으로 시리즈가 더 나올거란 암시가 있습니다. 그러니 쿠키영상 놓치지 마시구요.
일단 전작들을 다 봤었기 때문에 살짝 기대는 하고 봤는데요, 이 살짝도 과한 것이었을까요?
아쉬운 부분들이 많았습니다. 물론 초반에 나온 자동차씬과 극중 나온 액션씬등
볼거리는 많았지만 내용면에선 아쉬웠구요.
지금부턴 스포가 있으니 주의해주시구요~ 이번 나쁜 녀석들 포에버는
기존 영화 이후 17년이 지난 설정인데 시간만 지났지 어째 설정은 17년전과 거의 비슷해 보였습니다.
앞서 말했듯 액션씬은 좋지만 둘의 만담이 너무 길어서 지루하게 느껴질 정도 였습니다.
둘의 케미를 보여주는 것은 좋지만 적당히 끊어야 되는데 시덥잖은
담을 싸우기전에도 하고 싸우면서도 해버리니 피로감이 누적되더라구요.
반 한두번이야 전작의 느낌을 살릴수 있게 보여준다 라고 생각할수도 있지만
매번 너무 길게 하니 스킵하고 싶다라는 욕구가 들었습니다.
저는 집에서 다운받아 혼자볼때 재미없는영화는 빨리 빨리 넘겨서 보는편인데요,
담 장면을 볼땐 저도 모르게 두번째 손가락을 까딱이고 있었습니다.
옛날에는 재밌었던 설정이었지만 아직도 똑같이 하니 굉장히 아쉬웠네요.
화중간에 웨딩 MC를 보는 사람이 나오는데 보신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이클 베이감독이죠.
그가 나온 이유는 1,2편의 감독이었기 때문에 특별출연으로 나온거 같습니다.
리고 형사물이기 때문에 당연히 악당이 나오는데요, 악당이 이유가 없습니다.
왜 마이크 형사를 죽이려고 하는지 알수도 없고 끝까지 말은 안해줍니다.
그냥 추측으로 알뿐이죠. 그나마 다행이었던 건 악당이 생각보다 강하다는 겁니다.
초반에 카리스마를 보여주고 무술실력이 뛰어나다는걸 보여주는데 이장면은 굉장히 임팩트 있고 좋았습니다.
런데 또 한가지 에러가 이 악당이 마마보이라는거죠. 엄마가 죽이라면 죽이고
죽이지 말라하면 안죽이고 죽여야 될 상황에도 엄마가 죽이지 말라고 해서 안죽여버리는 선행을 저지릅니다
악당의 선행이라고 해야 될까요....안티 히어로는 아닌데 아....
무서운 얼굴로 엄마말을 잘 듣는 모습을 보니 먼가 이상하다...라는 느낌? 그냥 아바타죠.
여하튼 초반에 윌 스미스의 마이크 형사에게 총을 쏘는데 세발이나 정통으로 맞고 살아 납니다.
머 여기까진 그럴수 있다 칠수 있는데 후반부에 갈수록 점점 더 막장이 되갑니다.
어떤것이냐면 이 악당의 엄마도 악당을 조종하면서 사람들을 죽이니 악당이나 다름없습니다.
그런데! 다른 의미로 충격적이게도 그녀는 윌 스미스 마이크 형사의 옛날 여자친구 였던 거죠. 두둥.....
그리고 그 악당은 둘 사이에서 생겼던 아들이었던 거구요....하지만 그 아들은 마이크 형사가 아버지인줄은 모릅니다.
그러니까 총을 쐈겠죠. 그러니까 1,2 시리즈 이후에도 이 악당여자는 마이크를 죽일 기회를 보고 있던 겁니다.
와...17년을 기다린건데 그 이유가 안나오지만 추측상 자기를 안챙겨서? 임신한걸 알고 잠수탄것도 아닌데
이게 죽일 정도였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게 반전이라면 반전인데 머랄까요
한국 드라마같은 느낌이 들기도 했네요.
더 재밌는건 마지막에 마이크형사가 싸우다가 다스베이더도 아니고 아임 유어 퐈덜을 시전합니다.
그러다가 엄마가 마이크에게 총을 쏘는데 아빠라는 소리에 멘붕이 온건지 정신을 차린건지 대신 총을 맞죠.
그리고 동료인 마커스가 위기에 처하자 아버지인 마이크를 도와 총을 맞았는데도 잘 도와줍니다.
총 맞고도 사는걸보니 부자지간이 맞긴 한건가 싶네요~ 유전인가?
또 그러다 엄마가 죽는데 아무 슬픔이 없고 신경도 안쓰는 느낌이라 모지 싶었습니다.
그 후 쿠키영상에서 다음편에 부자지간이 새롭게 활약할거 같이 나오는데,다
음편이 나온다면 좀 더 개연성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추가로 마커스형사의 액션이 적어서 아쉬웠고 죽을 상황에서도 농담을 하는 모습들도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액션씬이 화려하기 때문에 팝콘 무비로는 나쁘지 않은거 같다는 말씀 드리면서
지금까지 무비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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