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4. 11. 16:16ㆍ후스토리
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바로 어제였죠.
넷플릭스를 통해 사냥의 시간이 개봉 예정이었는데요,
전면 보류가 됐습니다. 사실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전세계 190여개국에 동시 공개할 계획이었는데요,
법원에서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국내를 제외한
전 세계에서 극장, 인터넷, 텔레비젼을 통해 상영, 판매, 배포하거나
비디오, DVD 등으로 제작, 판매, 배포하거나 그 밖의 방법으로
공개해서는 안된다고 판결을 한거죠.
그래서 10일 예정된 윤성현 감독과 배우들의
온라인 관객과의 대화, 인터뷰 등도 모두 취소가 됐습니다.
현재 리틀빅픽쳐스와 콘텐츠판다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법적인 공방이 길어질걸로 보이는데요,
최종합의가 안된다면 짧게는 몇주, 길게는 몇달이 될수도 있겠죠.
사실 현 시점에서 가장 위험도가 커진 쪽은
배급사측인 리틀빅 픽쳐스인데요, 넷플릭스측과
계약을 하면서 제작비까지 만회를 하려했으나
법원에서 콘텐츠판다의 손을 어느정도 들어줬기 때문이죠.
하여 이대로 법적 공방이 길어지면 길어질수록
리틀빅 픽쳐스는 잘못하면 양쪽 모두에게
손해배상을 하게 되는 최악의 상황이 올수도 있구요.
하지만 한편으론 배급사의 입장이 이해가
안가는건 또 아닙니다. 영화는 찍었는데
느닷없는 사태로 개봉이 미뤄지고 언제 잠잠해질지
모르니 굉장히 조급했을거라 생각이 듭니다.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넷플릭스를 선택하게 됐고,
또 항간에는 계약금도 제작비 이상을 준다고 하니 혹했을거라 생각이 들구요.
그렇지만 또 콘텐츠 판다의 입장에선
1년 이상을 공들였는데 갑자기 다 끊어 버리고
넷플릭스화 계약을 했다고 하니 황당하겠죠.
그런데 리틀빅 픽쳐스가 넷플릭스와 계약하는 대신
콘텐츠 판다에게 보상을 한다고 했었는데요,
그럼에도 콘텐츠 판다가 법적 대응을 하는 이유는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업계에서의 신뢰문제였던 거죠.
이것이 선례가 되어 계약을 했는데 갑자기 넷플릭스나
다른 업체와 일하는 대신 돈준다고 해버리면
질서가 점점 엉망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게다가 이런 식으로 반복이 되면 국내 또
해외에서 관련 계약을 할때 신뢰가 분명 떨어질수 밖에 없구요.
그러니까 돈 보다 신뢰를 회복 하고 싶은거겠죠.
다시말해 돈과 신뢰, 신뢰와 돈이 부딛힌거라고 볼수 있습니다.
여하튼 이러나 저러나 배급사 리틀빅 픽쳐스는
사냥의 시간을 어떤 방식으로든지
공개를 하려면 콘텐츠판다와 합의를 해야하는 상황인데요,
어제 기사에 따르면 리틀빅픽쳐스와
콘텐츠판다가 사냥의 시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어제 긴급 회동을 했다고 합니다.
잘 마무리 됐는지 모르겠지만 협상이 결렬되어
최악의 상황시 리틀빅픽쳐스는 '사냥의 시간'
극장 공개도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구요.
협상으로 잘 해결될 경우에는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될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콘텐츠판다 측도
"리틀빅픽쳐스와의 협상 채널은 열려있다"고
밝힌 만큼 잘 해결됐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잘 해결되서 사냥의 시간을 좀 더 빨리
볼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합니다.
자 그럼 지금까지 무비토리 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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