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사냥의 시간 솔직 감상 후기

2020. 4. 26. 21:22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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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최근 사냥의 시간이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가 됬죠? 그래서 오늘은

아주 솔직한 감상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예전 영상에서도 언급했지만 사냥의 시간을 굉장히 기대를 했었는데요,

그 이유가 윤성현감독의 전작 중 파수꾼을 정말 재밌게 봤기 때문이죠.

게다가 파수꾼에 나왔던 배우들이 셋이나 나오기에 더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공개가 되기전 여러 이슈로 시끄러웠던것도 있지만

공개후에도 말들이 많았던것이 사실이죠.

하지만 제가 직접 보지 않고는 중립을 지켜야 겠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보게 됐는데....아....굉장히 아쉬운점이 많았던게 사실입니다.

먼저 미쟝센은 나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색감도 분위기를 표현하는데 충분한 효과가 있었다고 생각하구요.

그런데 처음부터 끝까지 대부분 너무 어둡고 빨갛고 이러니까

눈이 피로해지는 느낌이 있었습니다. 초반에는 오 색감좋다~

이렇게 보다가 계속 어두우니까 잘 안보이기도 했구요.

또 한국의 디스토피아라는 설정 자체는 좋은데

그게 영화안에서 그렇게 눈에 띄게 보이진 않습니다.

그래피티가 좀 있고 총을 구하기 쉬워지고,

폐허가 많아진걸로 퉁 쳐버리기엔 너무 설명이 부족해 보였구요. 

머랄까요, 한국전체가 이렇게 됐다 라고 안하고

미래 가상의 도시가 이런 상황이다 라고 해도

전혀 무방할듯해 보였습니다. 게다가 편의시설이나

대중교통등 디스토피아라고 보기엔 너무 잘 돌아가고 있구요.

다시 말해 굳이 영화에 필요한 요소는 아니었다라는 생각입니다.

게다가 영화 자체에 설명이 많이 부족하다 보니

그냥 그랬거니 하고 알아서 알아들어야 하는 부분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상수도 한에게 죽었겠거니~

하고 알아들어야 하는부분도 그랬고 부모님이 위기에

처했음을 느낀 기훈은 후에 어떻게 됐을지

제대로 설명도 없고 그냥 잘 살고 있겠구나~

알아들어야 하는 느낌?

게다가 이 영화의 빌런이라고 할수 있는 한이

처음에 이들 일당을 잡는데 잡는 재미를 위해 일부러 놔준다?

이건 좀 개연성이 안맞지 않나 생각합니다.

빌런이라고 할수있는 한이 등장하자마자 도망가라고 놔줘버리고

존댓말을 하니까 이건 마치 어렸을때 하던

숨바꼭질 서바이벌 게임같은 느낌도 들었구요.

하지만 좋았던 점이 전혀 없던 것은 아니었는데요,

초반부터 중반까지 긴장감만큼은 참 좋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게다가 배우들의 연기가 긴장감에 어울려서

그나마 영화가 살았다고 보구요. 다시 빌런 한에 대해

얘기해보자면 물론 영화상에선 무시무시한 악당이지만

 

특별히 다른 영화에서 나오는 빌런보다 센것도 아니고

특징이 딱히 없어 보였습니다. 게다가 가장 황당했던건

마지막에 총을 그렇게 많이 맞고 강에 떨어져

죽은것 처럼 표현이 됬는데, 바로 다음 장면에서

주인공 준석에게 그가 살아있다 라고 해버리니...

아...이건 먼가 싶기도 하고, 게다가 살아있는 정도가 아니라

자신에게 총을 쐈던 무리들을 다 죽여버렸다고 까지 하니,

거의 머 불사신에 가깝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니까 반대로 뒤집어 보면 한이 주인공으로

한의 관점으로 해도 전혀 이상하게 보이지 않을거 같다는 거죠. 

한과 준석 무리들의 추격전은 돈 훔친 꼬마들과

그 꼬마들을 잡으러 다니는 어른? 그런 느낌을 지울수 없었습니다. 

사냥의 시간은 파수꾼의 연장선상 같다는 느낌도 많이 들었는데요,

정말 교복만 안입었지 동네 어린친구들의 일탈 같아 보였습니다. 

사실 코19사태로 극장개봉에서 넷플릭스로 넘어간건데

극장개봉보단 넷플릭스가 차라리 더 낫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영화 사냥의 시간을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가

아쉬움이 참 많았는데요, 파수꾼의 팬으로써

다음 작품을 기다려보겠습니다. 그럼 지금까지 무비토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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