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블 신작 완다비전 아그네스 존재 이유와 제목의 숨겨진 의미.

2021. 1. 26. 21:55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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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완다비전에 진짜 의미는?

얼마전 디즈니 플러스에서 완다비전이 공개가 됐죠.

3화까지 나왔는데 굉장히 흥미진진했습니다.

2화까지는 완다와 비전의 평범한 일상을 보여주지만

중간중간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죠. 웨스트뷰라는 작은 도시에서

그들이 원하는 삶을 살고 있는 완다 그리고 비전. 

평범한 일상 속 에피소드도 있지만 당사자인 완다와 비전이

생각해도 이상한 일들이 조금씩 일어나며 지금

이 삶이 현실이 아닌건지 의심이 들기도 합니다.

그리고 2화말부터는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기 시작합니다.

저는 이 완다비전에 또 다른 의미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다들 아시다시피 현재 완다가 만든 상상의 세계에서 이들이 살고 있죠.

제목은 완다비전 이지만, 사실 이 Vision 이란 단어의 뜻 자체가

환상,환영,상상 이라는 뜻도 있기 때문에, 이 완다비전이라는

드라마자체가 완다 그리고 비전의 이야기가 아니라 완다의 비전

즉, 완다의 상상 세계라는 걸 애초에 암시하는거라고 봅니다.

그렇기에 죽은 비전도 살아있는것이고 이 세계에선 완다의 마음대로 다 되는것이죠.

또 얼마안가 행복이 파국으로 치닫게 될 가능성을 열어둔것이구요.

그 파국의 씨앗은 비전과의 사이에서 낳은 쌍둥이 아기들인데,

이 아이들을 잃고 폭주하는 내용이 원작의 하우스 오브 엠이기 때문이죠.

또한 20세기 폭스를 인수한 디즈니가

엑스맨을 출연시킬 아주 좋은 타이밍이기도 하구요.

이를 뒷받침하는것이 “<완다비전>에 MCU 내 엑스맨의 등장을

알리는 떡밥이 등장하냐”는 질문에 케빈 파이기가 “모든 것은

서로의 진입로가 될 수 있다”고 밝히며

“완다가 그렇다”고 언급한 적 있기 때문입니다.

3화부터는 점점 분위기가 달라져 심각해지는데요,

이게 점점 고조가 되면서 막판엔 무서울정도로 어두워질거라 생각합니다.

그러면서 이 어두운 분위기 그대로

닥터 스트레인지2 인더 멀티버스 오브 매드니스로 이어질거 같구요.

그런데, 이 완다를 폭주시킬 빌런이 누구일까. 그것이 궁금한데

현재까진 느닷없이 자주 나타나는 아그네스가 많은 사람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원작에서도 이 아그네스는

완다에게 마법을 가르쳐주기도 하고 연관이 있죠.

하지만 저는 한편으론, 오히려 이 아그네스가 빌런이기보다

완다를 지켜주려하는 어떤 보호자로서의 역할을 할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입니다. 원작과 연결해서 봐도 스승격이기 때문에

오히려 보호해주려 가까이 가는걸수도 있다고 봅니다.

이 세계는 완다가 만들었지만 그 모든 과정을 알고

관찰자로써 지켜보는 인물이 바로 아그네스라는 거죠.

하지만 이 아그네스도 악마인 메피스토가 뒤에 있어

대놓고 완다를 도울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기에 완다의 망상 세계가 한번에 깨지지 않게 그 안에서

챙겨주기도 하고 가끔은 뜬금없는 소리와

행동으로 정신을 차리게 하려는거구요.

하지만 완다는 이 아그네스를 은근히 밀어냅니다.

자기가 만든 세상을 방해받고 싶지 않기 때문이죠.
혹은 이 세계가 진짜가 아니라는걸 인정하고 싶지 않은건데

점점 자신도 인정을 해가면서 흑백에서 컬러로 바뀌는거라고 생각합니다.

 

3화에서 황새가 뜬금없이 나오자 완다가 없애려고 하지만 사라지지 않죠.
이 황새가 매피스토의 전령같은 존재라고 생각하는데,

그만큼 매피스토의 버프를 받고 있어

완다의 마법도 통하지 않는거라 봅니다. 

제 뇌피셜로는 이 황새가 완다의 아이들을 훔쳐가는

존재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봅니다.

자, 저는 지금까지 무비토리였구요,

다음 4화 영상으로 돌아오겠습니다. 좋아요 구독 알림설정 아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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