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7. 17. 22:56ㆍ후스토리
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자 반도...할말이 많습니다!
바로 드루 갈께요! 사실 반도를 개봉하자마자
조조로 봤는데 일이 많아 2틀뒤에 올리게 됐네요~
일단 이 영상에는 스포가 있으니 안보신분은 뒤로 가주시구요~
저는 반도에 엄청난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왜냐 다들 그렇다시피 부산행 때문이겠죠.
부산행이 워낙 흥행했고 재미도 있었던터라
부산행의 4년뒤라는 기대감뽕을 주었기에 더욱 그랬던거 같습니다.
그래서 부푼 기대감에 조조로 봤는데.... 봤는데...
왔노라 보았노라 보았....하.... 재미가 없었던건 아닙니다.
하지만 저의 기대치가 너무 높았던 탓일까요? 아쉬운 점이 많았습니다.
물론 좋았던 점이 없었던것도 아닙니다. 먼저 좋았던 점은
액션씬이 더 화려해지고 볼거리가 많아졌다.
후반 20분정도의 카체이싱 장면은 정말 기억에 오래
남을정도로 화려하고 멋졌습니다.
또한 스케일이 더 커져서 볼거리도 많구요. 스토리도 나쁘진 않았습니다.
그리고 우리 참치형 배우 강동원이 정말 잘생겼다~멋있다도 있었구요,
전 개인적으론 배우 강동원은 연기는 잘합니다만 검사외전에서의
캐릭터가 더 좋았던거 같습니다. 황중사 역의 배우 김민재의 연기는
항상 믿고보는 배우니 연기를 잘하시지만
서대위역의 구교환이란 배우는 이번에 처음봤는데
연기정말 잘한다고 생각했습니다. 목소리나 캐릭터가
주변에 딱 있을법한 사람이랄까요? 하지만 한명한명
악역 캐릭터는 좋았습니다만 임팩트가 약하니
전체적으로 잘 살지 못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리고 보시면 아시겠지만 굳이 없어도 되는
캐릭터도 있어 보였구요. 왜인지는 이따 말씀드리겠습니다.
자 이제 아쉬운점에 대해 말해보자면 먼저 장점이
독이 된 경우인데 장점인 화려한 카체이싱이
먼가 헐리웃 영화에서 본듯한 느낌?
전체적으로 헐리웃 좀비물을 조금씩 섞어서
한국판으로 버무린 느낌이 들었구요,
머 사실 이정도면 잘 버무렸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지만 독창성이 좀 부족해보였다 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전작인 부산행이 좋았던 점이 기차라는 한정된
공간에서 보여지는 쫄깃한 긴장감, 기존 좀비물에서
볼수없었던 공간과 나름 서울역부터 이어진다고 했던 세계관.
물론 서울역을 보신분들은 알겠지만 크게 이어진다고 볼수는 없죠.
여하튼, 어딘가에서 본듯한 느낌과 재미가 없지는 않지만
보고나면 먼가 한방이 없는 느낌이랄까요.
카체이싱이 화려했지만 어디서 본듯한 느낌이 들어
그 여운이 크게 오래가지 않았구요.
그리고 한국영화의 고질병이라고 할까요?
꼭 신파를 넣는다는건데요, 신파없음
영화가 안되나 싶을정도로 신파가 참 많죠.
물론 흥행공식에 필요하니까 넣겠지만은
이제 조금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까 말한 굳이 없어도 되는 캐릭터라는게
이 신파를 넣으려고 만든 캐릭터 같아 보였구요.
또 아 굳이 저 대사여야만 했나 싶을정도로
손이 오그라드는 대사들도 있고, 마지막에
민정이 자살하려다 좀비들을 뚫고 나오는 장면에선
엥? 저게 말이 되나? 군인 출신인 남자도 죽는데?
약간 모성의 강함을 보여주고 싶었나?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여성캐릭터를 강하게 만든건 좋은데 애매하게 한듯한
느낌이 들었는데요, 느낌이 참치형 배우 강동원도 강해야겠고
여성캐릭터도 강해야겠고 하다보니 캐릭터들이
흐지부지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차라리 부산행처럼
강한 캐릭터와 아닌 캐릭터를 명확하게 나누던가 아니면
민정을 제일 강하게 했으면 더 낫지 않았을까 합니다.
그래도 얼어붙은 극장가에 반도로 다시 활기가
생겼으면 하는 바램이구요, 아쉬운점은 많았지만
그래도 볼거리도 화려하고 오랜만에
극장에 가서 볼정도고 나쁘진 않습니다.
자 그럼 저는 지금까지 무비토리였습니다!
'후스토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저스티스 리그를 재탄생 시킨 스나이더컷에 대한 배우들의 반응. (0) | 2020.08.01 |
---|---|
반도 좀비와 부산행 좀비 누가 더 강할까? 몰랐던 서실들. (0) | 2020.07.26 |
블랙위도우 나타샤 죽음에 2대 블랙위도우가 연결되는 과정. (0) | 2020.07.12 |
조니뎁 없는 캐리비안의 해적 여성버젼이 나온다? (0) | 2020.07.10 |
차기 MCU 마블 영화에서 타노스가 부활한다? (0) | 2020.06.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