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형제입니다 - 조진웅 김성균도 어려웠던 영화.

2019. 11. 17. 12:51후스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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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형제입니다를 봤습니다. 솔직히 처음부터 기대는 안하고 봤습니다만 역시나 큰 기대없이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전 두 주연배우 조진웅,김성균씨 때문에 본거라 그나마 봤던거 같습니다.

어릴적 미국으로 입양됐다가 30년만에 어머니를 찾아온 형과 무당인 동생이 만나자마자 어머니를 잃어버려서

다시 찾는 과정을 그린 영화인데, 찾는 과정이 너무 길어서 루즈한 느낌이 있었네요.

 

​근데 역시 김영애씨는 화면에 얼굴만 나와도 머랄까 우리 어머니들을 떠올리게 하는게 있는거 같습니다.

먼가 애잔하면서 따뜻하고 향긋해보이면서 폭 안기고 싶기도 한....여하튼, 영화 런닝 타임이 한시간 반밖에

안되는데도 지루하다 느낄정도면 확실히 그 부분이 길긴 길었던 모양인거 같네요.

그리고 초반에 윤진이씨가 기면증이 있는 사람으로 나오는데 극초반에만 잠깐 졸다가 점점 치료를 한건지 안졸던데...

희한하더라구요~ 급치료인지 먼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그럴거면 기면증이란 설정을 넣질 말던가 참 억지

설정 같았습니다. 그냥 치매어머니를 잃어버리게 되는 사건으로써의 어떤 장치같은 느낌 인거 같은데

너무 억지스러워 보였네요. 그럴거면 계속 꾸준하게 나오던가 참....

 

그리고 반전인지 모르겠지만 형 상연이 미국에서 불우하게 지내다가 갱단에 있어서 싸움을 잘하고 이런것들...

별로 크게 와닿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그 삶을 후회하면서 목사가 되고....머 개연성은 있습니다만 큰 반전은

아닌듯했고 또 아무리 목사라 하지만 밥먹을때나 뭐 할때 각자 속으로 기도하지 나머지 두명이

기독교 신자도 아닌데 너무 크게 하는거 같아 오히려 공감이 크게 떨어졌네요.

 

에이~누가 저래... 이런 느낌? 그리고 동생 하연이 욕하니까 유머인지 모르겠는데 가만있다가 다 들리게 에이멘.

하는데 먼가 쌩뚱맞고 이건 웃길려고 한건지 아니면 진지하게 할려고 한건지 참 애매했습니다.

​영화가 길지도 않은데 지루하게 느껴진 영화 우리는 형제입니다. 크게 추천하고 싶진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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