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9. 8. 21:21ㆍ후스토리
안녕하세요 무비토리입니다. 가수 겸 배우 수지와 박소담이 마블에 나온다면?
마블코믹스에 스파이더 우먼인 실크가 TV 시리즈로
제작된다는 소식이 예전부터 있어왔는데요,
소식뿐이던 루머가 이제 곧 현실이 되나 봅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연예인이 주인공으로요. 미국 매체 버라이어티는 소니 픽쳐스가,
한국계 미국인 캐릭터 실크를 중심으로 한, TV 시리즈를 제작 중이라 전했습니다.
게다가 배우 박소담과 수지를 실크역으로 추천해 화제가 되고 있죠.
참고로 실크는 2014년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코믹스에서 처음 등장했으며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와 똑같은 방사능 거미에 물려 능력을 얻은 여성 히어로입니다.
사실 설정상 피터가 거미에 물렸을때 같이 물렸던 캐릭터로
올 뉴 올 디퍼런트 마블을 통해 솔로 히어로 타이틀을 선보인적도 있구요.
게다가 한국계라 특히 한국인들에게 조금 더 알려진 캐릭터이기도 합니다.
원래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 1편에서 페니파커 대신 나올 예정이었지만
계획이 수정되어 2편에 나오기로 했다고 전했습니다.
사실 실크는 2018년부터 영화화된다는 보도와 루머가 끊임없이 나온 바 있는데,
지금은 TV 시리즈 제작으로 방향을 완전히 정한것 같습니다.
이 실크 TV시리즈엔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별나도 괜찮아(Atypical)'의
한국계 출신 미국인인 로렌 문이 시나리오를 맡고,
총괄제작에는'21 점프 스트리트', '레고 무비', '스파이더맨: 뉴 유니버스'의
필 로드와 크리스 밀러가 맡았으며, 제작에는
소니 픽쳐스의 사장 에이미 파스칼이 참여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 실크의 본명은 신디 문으로, 스파이더맨 홈 커밍에서
중국계 배우 티파니 에스펜슨이 신디로 등장한 바 있는데요,
이전까진 에스펜슨이 실크 TV시리즈 신디문으로
나온다는 루머가 있어 왔습니다.
하지만 최근 우리나라 배우인 수지와 박소담이 후보에 오르면서
누가 정해질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상황이죠.
이들은 박소담에 대해 "영화 '검은사제들'에서 귀신 들린 소녀 영신,
드라마 '신데렐라와 네 명의 기사'에서 신데렐라 은하 역을 맡아 한국 내에서 인기를 얻었고,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작 '기생충'을 통해 국제적인
명성을 얻게 된 배우"라면서 "기생충에서 계획을 세우고 조작하는
캐릭터로서의 카리스마를 잘 보여줬다.
많은 다른 영화에서도 야심이 많은 젊은 여성에 대한
진정한 묘사를 보여줬다"고 했으며,
수지에 대해서는 "2010년 케이팝 그룹 미쓰에이로
유명해진 후 솔로로 성공적으로 데뷔해
연기활동을 이어간 수지는 '건축학개론'으로
국민 첫사랑의 수식어를 얻기도 했다"
"아직 헐리우드에서 데뷔하지는 않았지만
한국의 영화와 TV에서 인상적인 경력은 신디 문 역을
위한 훌륭한 선택이 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박소담과 마찬가지로 가장 큰 걸림돌은 언어의 장벽"이라면서도
"실크의 주인공 역으로 캐스팅된다면 할리우드 진출의
폭을 넓힐 수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구요.
이외에 같이 추천한 배우명단에는 2018년 '실크' 영화 제작 루머에도
주인공 물망에 올라와 있던 한국계 미국 배우 아덴 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내가 사랑했던 모든 남자들'에게로
스타덤에 오른 베트남계 배우 라나 콘도르도 포함돼 있습니다.
이 5명의 후보중 2명이나 우리나라 배우가 들어간게 기분이 좋은데요,
전 개인적으론 박소담배우가 더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누가되든 한국배우가 되길 바라면서
저는 지금까지 무비토리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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