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11. 10. 10:57ㆍ후스토리
오늘은 영화 국제시장에 대해 얘기해보려 합니다. 와....정말 재밌더군요.
너무 따듯하고 감동적이고 교훈도 있으면서 유머도 있는, 너무 재밌었던 영화였는데요,
여하튼, 영화는 우리가 있기엔 우리 윗세대 부모님들의 고생이 있기 때문이었고
그 세대들이 있기엔 더 윗세대들의 고생이 있기 때문이다....라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던거 같네요.
근데 이 영화에선 아버지에 대해 조금 더 포커스를 맞춘거 같구요. 1950년대 한국전쟁에서
부산으로 피난해 온 덕수 가족들의 일대기인데 초반부터 난리통에 아버지와 막내동생을 잃어버리는데
와 시작부터 눈물이 나더군요...
영화 국제시장은 몇번이고 웃었다 울었다 미소지었다 뭉클했다를 반복합니다.
근데 전 중반부쯤 덕수가 파독에 갔다가 집에 돌아와서 다들 기뻐할때 이상하게 눈물이 나더군요...
보면서 감정이입을 해서일까요...
덕수의 어떤 감정들이 같이 느껴져서 그랬던거 같기도 합니다. 아 근데 또 보면서 탄광씬 정말 개고생했겠다....
얼굴이며 입안에 모래가 한가득....장난아니었겠다....라는 생각도 했네요 하하.
또 오달수 씨의 달구는 정말 의리가 있는 친구인거 같습니다.
덕수네가 무슨일이 있을때마다 앞장서서 도와주고 와주고..아 저런친구가 평생에 한명이라고 있으면
성공한 삶이겠다.... 라는 생각도 했네요~영화는 또 어머니의 위대함도 놓치지 않습니다.
그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힘듦과 쪽팔림, 부끄러움을 이겨내고 삼남매를 다 키워낸 우리 어머니들...
정말 대단하고 존경합니다. 장영남씨의 어머니부터 할머니분장까지 나오는데 그것 또한 마음을 울렸었네요.
보면서 계속 눈물이....
이 시대의 부모님들 화이팅하면서 영화 국제시장 강추 중 강추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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