톰과 제리 리뷰. 추억의 캐릭터는 어디로..

2021. 3. 18. 13:34후스토리

반응형

안녕하세요 후스토리입니다. 톰과 제리... 대체 어디로 간거야!!!

얼마전 개봉했던 톰과 제리를 봤는데요, 솔직히 어렸을적 추억이 떠올라서

개봉전부터 나름 기대를 하고 있었습니다.

단순히 애니메이션만 나오는게 아니라 사람과 섞여 같이 나오고

또 톰과 제리를 어떻게 그안에서 만들어 낼까 그것이 더 궁금했습니다.

아니 근데 어떻게 스페이스 잼이 더 나은거 같냐.

머랄까요. 제가 기대한것은 톰과 제리가 주축, 주연이 되고

사람은 주변인물 그야말로 조연에 머물러야 되는데,

이건 무슨 톰과 제리가 오히려 쩌리인가 싶을정도 였습니다.

사실 제목도 톰과 제리인 만큼, 관객이 기대하는것은 톰과 제리의 티키타카,

쫓고 쫓기는, 잡힐듯 안잡히는 관계가 나와야 하는데

이건 실사 사람들 옆의 조연 느낌이 나버려서 굉장히 아쉬웠네요. 

만화에서는 이들이 주축이고 이들의 에피소드를 가까이서 보여주기 때문에,

집중도도 높고 대사가 없어도 충분히 이해가 됬죠.

하지만 영화 톰과 제리에서 관객의 관심은 톰과 제리인데 자꾸 사람에게 포커스를 주다보니 

집중도도 떨어지고 흥미도 떨어진다고 느꼈습니다.

그리고 애니메이션과 실사 장면이 붕 뜨는 느낌이 나서

자꾸 스페이스 잼이 생각 나더라구요.

그땐 되게 신박했는데.... 또 만화와 비슷하게 무성인데

먼가 답답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왜 그런가 생각해보니

만화는 톰 과 제리의 바디 랭기쥐와 분위기만 봐도 상황이 먼지 알겠는데,
영화 톰과 제리는 중구난방이다 보니 애매해지는 면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클레이 모레츠의 카일라가 호텔에 채용되는

과정이 아 이건 해도 너무하다 싶을 정도로 개연성이 없었는데요,

아무리 만화를 실사와 접목시킨 거라지만 황당할 정도 였네요.

차라리 그럴거면 아예 코믹적인 상황으로 가버리면

그나마 이해라도 할텐데, 그것도 아니니... 야 이거 시나리오 중간을 누가 빼먹었나?

라는 생각이 들정도로 엉성엉성 했습니다.

보면서 이 톰과 제리의 타겟 관객은 누구인가? 싶을 정도로 의문이 들었네요.

카일라의 취업비리가 밝혀지고

그걸 무마하는 과정도 억지가 많았습니다.

이거 2021영화 맞나? 어렸을때 추억을

꺼내보는걸로 만족했던 영화 톰과 제리였습니다.

반응형